제이는 샤워를 끝내고 락커에서 검은 색 팬티를 꺼내서 입기 시작했다. 아직 팬티가 위로 올라가지 않은 제이의 하체는 꼬추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제이의 꼬추는 흑인들에게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크기였다. 색깔도 꺼무잡잡했거니와 발기하지 않았는데도 군데군데 핏줄이 선명하게 툭 튀어나왔다. 자지 옆에 허벅지도 축구선수 허벅지처럼 두꺼웠다. 게다가 두꺼운 허벅지는 살이 아니라 근육인 것을 두 눈으로 단박에 알 수 있었다. 허벅지 근육은 앞뒤로 선명하게 갈라졌다. 제이는 팬티를 다 입고 검은색 티셔츠도 입기 시작했다. 제이의 가슴 근육은 우락부락하게 튀어나왔고 복부에 식스팩도 뚜렷하게 보였다. 옆에서 같이 옷 갈아입는 벤의 깡마른 체형과는 비교가 되었다.

“제이 나 옷 갈아입고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 오늘은 너를 집에 못 데려다 줄 것 같아.”

“그래 알았어. 내가 알아서 버스타고 집에 돌아갈게 근데, 무슨 일 있어?”

“Communication 조별 과제 준비하러 도서관 가야해.”

“Ok, 잘 가.”

  벤은 BMW를 몰고 학교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기 전, 벤은 손목에 롤렉스 시계를 찼다. 벤은 어깨를 쫙 피고 도서관에 들어갔다. 도서관 안에는 이미 과제를 같이 준비해야하는 친구들이 먼저 도착했다. 벤은 친구들에게 늦지 않게 도착했다고 말했고 아직 켈리는 오지 않았는지 물었다. 한 학생이 켈리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벤이 차고 온 시계, 옷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나 여학생들은 벤이 입고 온 $800이나 되는 톰 브라운 옷을 보고 살며시 웃었다. 그 때, 켈리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켈리는 벤의 얼굴을 보고 무표정했지만 벤이 차고 온 시계, 티셔츠를 스캔하고 미소 지었다.

“얘들아 안녕.”

“그래 안녕.”

“오늘 발표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해보자.”

  벤은 영어가 외국어인 유학생인데도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벤의 의견에 동조했다. 특히 여학생들이 벤의 말에 잘 호응해줬다. 분위기가 좋자 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신의 의견을 더 강하게 말했다. 또 벤은 두 눈으로 다른 학생들의 얼굴은 빨리빨리 훑어봤지만 켈리의 얼굴은 조금 더 오래 쳐다봤다. 특히나 벤의 두 눈은 거유가 두드러지는 켈리의 몸을 힐끔힐끔 쳐다봤다. 켈리는 식당에서 불쾌한 표정을 지었던 얼마 전과 다르게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았다. 오히려 벤의 두 눈이 켈리 가슴으로 향할 때, 켈리는 허리를 피고 앉았다. 허리가 펴지면서 크고 탄력있는 가슴이 앞으로 더 튀어나와 시각적으로 유방이 더 커진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벤의 눈이 움직이는 것에 맞추어 켈리도 자세를 바꿨지만 켈리의 눈은 벤의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처음 벤이 방에 들어왔을 때 미소짓던 여자애들도 벤의 시선이 켈리 가슴에 계속 노골적으로 머무는 것을 보고 벤이 말할 때 더 맞장구 쳐주지 않았다. 벤은 여자애들의 호응이 줄어도 자리에 앉지 않았고 자신의 말을 계속하면서 켈리의 가슴을 쳐다봤다.

“

벤, 나는 너의 의견에 반대해.”

“왜지?”

“발표 방식이 너무 단순해.”

  갑자기 한 여학생이 벤의 제안에 반박했다. 그 여학생은 차분하게 벤의 제안이 갖는 문제점들을 말했다. 여학생이 지적해줘도 벤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벤도 여학생이 제기한 문제들에 하나하나 답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말했다. 벤이 여학생의 모든 반박에 대답했지만 여학생은 각각의 대답에서 또 다른 문제점을 찾아내 말했다. 벤은 처음 여학생이 지적했을 때에는 답했지만 새로운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웃으며 큰 목소리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던 벤의 모습은 순식간에 웃음기가 사라졌고 목소리도 줄었다. 벤은 여학생이 제기한 문제점에도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벤의 새로운 반박에 여학생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의견차는 팀 내에서 벤을 지지하는 학생들과 여학생을 지지하는 학생들로 나누어진 채 아무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학생들은 프리젠테이션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도서관에서 나왔다.

  벤도 도서관에서 나왔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면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핸드폰에는 유키가 보낸 메시지들이 도착했다. 벤은 한 손으로 BMW를 몰면서 다른 한 손으로 유키에게 문자를 보내려던 찰나,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 켈리를 봤다. 벤은 치던 문자를 멈추고 켈리에게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다. 벤이 말하기 전에 이미 BMW 마크를 본 켈리는 아무 망설임 없이 차에 탔다. 벤은 운전하면서 곁눈질로 켈리의 가슴을 훔쳐봤고 켈리는 도서관에서처럼 무표정하게 앉아있었다. 그러면서 벤은 눈 말고 입도 같이 움직였다. 자기가 왜 이 학교에 왔으며 살던 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자신의 찌질했던 흑역사를 덮어두고 켈리에게 말해줬다. 그리고 켈리에게 어째서 이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는지 은근슬쩍 물었다. 켈리는 원래 더 좋은 학교를 갈 성적이 나왔지만 집에 돈이 없어서 이 학교에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차 안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앞에 무단횡단하는 한 사람이 나타났다. 벤은 오른팔로 켈리를 보호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벤의 오른팔은 자연스럽게 켈리의 거유에 닿았다. 무단횡단하던 사람은 재빨리 줄행랑쳐서 벤이랑 켈리는 따질 수가 없었다.

“괜찮아?”

“어.”

“아! 미안. 오해하지마.”

“아니야, 이해해.”

“근데 저 자식은 뭐지?”

“안 잡아도 되겠어?”

“어차피 블랙박스 있어서. 경찰서 가면 알아서 잡아 줄 거야.”

“그렇구나. 근데 넌 어디 살어?”

“저기 보이지. 나 Legacy에 살어.”

“Legacy라고? 거기 엄청 비싼 데, 너 좋은데 사는구나.”

“어, 거기 괜찮은 편이지. 차고도 지하에 있고 또 헬스랑 샤워실도 있어. 아까 친구랑 우리 아파트에서 헬스하고 오는 길이야.”

“그랬구나. 근데 아까부터 핸드폰 울리는 데 확인 안 해?”

“응, 나중에 봐도 되는거야.”

  켈리는 혀를 내밀어 아랫입술을 한 번 훑었다. 벤을 바라보는 켈리의 눈빛은 개강 날 쳐다볼 때와 비교했을 때 많이 부드러워졌다. 아까의 접촉 사고 이후 벤은 운전에만 집중해서 보지 못했지만 켈리는 피골이 상접한 것 같고 얼굴에 여드름까지 덕지덕지 난 벤의 얼굴을 계속 봤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켈리는 팔짱껴서 이미 거유인 유방의 볼륨감을 높였다. 켈리가 쳐다봐도 벤은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지만 켈리는 웃으면서 영어로 공부하는 게 힘들지 않는지 물었다. 그제서야 벤도 웃으면서 영어로 하는 공부도 할만 하다고 대답했다.

“이야, 대단하다. 그래도 혹시 내가 도와줄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내가 도와줄게.”

“정말? 나야 고맙지. 안 그래도 내가 English 102를 듣고있거든.”

“너가 과제 제출하기 전에 내가 한 번 봐 줄게.”

“정말? 나야 고맙지.”

“아니야, 오늘 태워다 줬는데, 그 정도는 해줘야지.”

“이게 뭐 대수라고.”

“과제는 언제 제출해야 해?”

“다음주 화요일까지야.”

“그러면 월요일에 봐줄까?”

“고마워. 언제 시간 되?”

“내가 월요일은 3시까지 치어리딩 연습이 있거든. 샤워하고 그러면 한 세 시 반 이후에는 가능해.”

“나도 그 때 시간 있어. 근데 너 치어리더였어? ”

“응. 내가 너한테 이야기 안 했었구나.”

“그러면 춤 잘 추겠다. 춤 추는 거 좋아해?”

“나 춤추는 거 좋아해. 고등학교에서도 치어리더 했었고 중학교 때는 댄스했었어.”

“그랬구나.”

  BMW는 어느덧 켈리의 집 앞에 도착했고 멈췄다. 벤은 안전띠를 먼저 풀고 켈리의 안전띠도 직접 풀어줬다. 켈리의 안전띠를 풀면서 벤의 팔은 켈리의 묵직한 가슴과 두툼한 허벅지를 스쳤다. 이 때 벤의 자지가 80도 정도 섰다. 자지 선 벤의 등 뒤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켈리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갔다. 벤은 BMW를 움직이지 않고 집에 들어가는 켈리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벤의 시선은 쳐지지 않고 빵빵하게 솟은 켈리의 엉덩이에 고정되었다. 켈리도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걸었다. 차 안에서 벤은 켈리의 엉덩이를 보면서 두 손을 쪼물딱 쪼물딱 움직였다. 그러다 벤은 두 손을 가슴에 갖다대고 손을 크게 벌려 마치 무언가를 반죽할 것처럼 조물거렸다. 벤이 손을 열심히 움직일 때, 스마트 폰에 메시지가 또 도착했다. 그제서야 벤은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유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토론이 길어져서 좀 늦게 끝났어. 이제 갈거야.’

‘그래 알았어. 그러면 나 지금 너희 집으로 갈게 후후.’

‘지금?ㅎㅎ’

‘응ㅎㅎ 지금 우리 집에서 출발하면 아마 너가 집에 올 때랑 비슷할 것 같은데.’

‘그렇긴 하지ㅎㅎ’

  그 때 켈리한테서도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다.

‘오늘 바래다줘서 고마워 그리고 난 프리젠테이션과 관련해서 너의 의견을 지지해.’

‘어, 고마워ㅎㅎ’

‘근데, 왜 안 가고 계속 우리 집 앞에 있는거야?ㅎㅎ’

‘아, 이제 갈거야.ㅎㅎ 푹 쉬고 다음주에 보자~’

‘너도, 안전 운전하고 잘 돌아가~’

‘고마워’

  벤은 학교가 아닌 켈리 집에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를 냈다. 벤이 집에 왔을 때 유키가 문 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벤이 집에 들어가고 나서 한참이 지나서야 초인종소리가 들렸다. 벤은 문을 열어줬고 유키가 집에 들어왔다. 부엌에서 유키는 옷을 다 벗고 앞치마만 입은 채 벤을 위해 저녁을 차렸다. 유키의 실룩이는 엉덩이를 보던 벤의 자지가 60도 정도 섰다. 자지가 선 체로 벤은 저녁 먹었다. 저녁을 다 먹고 유키는 싱크대로 가 설거지를 했고 벤은 쇼파에 앉아 간간히 유키의 뒷태를 보면서 텔레비젼도 봤다. 유키의 뒷태를 보던 벤은 쇼파에서 일어나 유키가 있는 싱크대로 가 유키를 와락 안았다. 유키는 웃으면서 설거지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참으라고 달랬다. 벤은 급하다 졸랐지만 유키는 벤을 달랬고 벤은 쇼파로 돌아갔다. 설거지를 마친 유키는 앞치마를 벗었다. 그리고 포도를 가지고 텔레비젼을 보는 벤이 있는 쇼파로 갔다. 포도를 탁자에 올린 유키는 입에 포도 한 송이를 물고 벤 무릎 위에 올라탔다. 벤은 목을 앞으로 내밀어 포도를 받아먹으며 두 사람은 키스했다.

“오늘따라, 왜 이래?”

“그냥, 히히. 얼릉 옷이나 벗어.”

  벤은 옷을 허겁지겁 벗었다.

“침대로 갈까?”

“아니 오늘은 쇼파에서 하자.”

“그래. 다리 벌리고 쇼파에 앉아.”

두 사람은 위치를 바꿔서 앉았다. 벤은 쭈구리고 앉아서 유키의 보지를 쳐다봤다.

벤은 유키의 보지에 코를 대고 숨을 크게 한 번 쉬며 유키의 보릉내를 음미했다.

유키는 부끄럽다 말했지만 이번에는 벤의 행동을 말리지 않았다.

벤은 보지에서 코를 떼고 두 손으로 보지를 열었다. 그리고 혀를 입밖으로 내밀어 클리토리스와 접촉한 채 벤은 고개만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클리토리스를 공략했다.

벤은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평소 능동적으로 애무해주던 유키는 벤의 애무를 받으며 얕은 숨소리를 냈다.

벤의 애무가 이어지다 유키는 두 손으로 벤의 머리를 쥐었다.

순간 벤은 흠칫했지만 계속하던 애무를 이어갔다. 유키의 클리토리스는 조금씩 부풀어 올랐다.

클리토리스 살이 도톰하게 올랐을 때, 보지에서 애익이 한 두 방울씩 흘렀다. 벤이 흐르는 애액을 혀로 몽땅 핥아서 바닥에는 한 방울도 떨어자지 않았다.

“오늘 너무 잘 한다. 하윽.”

“이런걸 좋아하면 진작 말하지 그랬어?”

“자기야 쇼파에 앉아봐.”

벤은 쇼파에 앉았고 유키가 손으로 보지를 벌려서 벤의 몸 속에 들어갔다.

벤의 자지는 각도가 많이 죽었고 물렁했지만 유키는 아랑곳하지않고 허리를 춤 출 때처럼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유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보지의 쪼임에 맞추어 벤의 입에서 단말마같은 신음소리가 났다.

유키의 등을 살포시 안고 있던 벤의 손은 유키의 가슴이 있는 곳으로 갔지만 유키의 가슴을 만지지 않았다.

벤의 손짓은 유키의 가슴보다 더 큰 가슴을 만질 때나 어울릴 법하게 움직였다.

벤의 요상한 손짓을 보고나서 유키의 요분질하던 골반의 움직임이 덜 과격해지고 속도도 줄었다.

벤은 유키의 엉덩이를 손으로 찰싹 때렸고 유키는 다시 과격하게 골반을 움직였다. 하지만 유키의 보지는 아까처럼 자지를 조여주지 않았다.

유키가 여전히 신음소리를 냈지만 표정은 찡그리고 있었다.

‘아앙…앙. 앙. 앙. 하아앙~’

벤은 눈을 살포시 감고 한 마디 외쳤다.

“싼다!”

  유키는 이번에도 벤의 정액을 보지에 담았다. 유키는 부엌으로 가 컵에 물을 받고 침실로 들어갔다. 침실에 들어간 유키는 침대 옆 서랍에서 피임약을 꺼내 먹었다. 피임약을 다 먹은 유키는 몸을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

  오늘 벤은 유키랑 같이 샤워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다른 화장실에서 샤워했다. 샤워를 마친 두 사람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웠다. 유키랑 벤, 두 사람은 침대에서 서로를 한참이나 바라봤다. 벤은 유키에게 다가가 유키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 가슴을 만지던 벤은 아까처럼 갑자기 손을 좀 더 크게 벌려서 유키의 가슴을 만지지 않았다. 유키의 눈빛은 사나워졌지만, 벤은 유키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았다. 벤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면서 유키의 가슴을 만지는 시늉만했다.

“나 피곤해, 잘 거니깐. 불 꺼줘.”

“갑자기 왜 그래?”

“그냥 피곤해. 잘 자.”

“그래 알았어, 잘 자.”

  벤은 침대에서 나와 불을 껐다. 그리고 침대에 다시 들어가 유키의 이마에 키스하지 않고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