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장모님
저의 장모는 50대 후반이고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20살이나 차이나는 장모를 공략 한다는 것이 참 짜릿하네요.
지금까지의 진도는 이렇습니다.
1. 둘 만 있을 때 혹은 통화 중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확인 되었을 때 반말
2. 대화 중 허벅지 만지기
3. 손잡기
4. 뒤로 지나며 엉덩이 슬쩍 만지기
5. 각종 선물 중 가장 높은 수위는 속옷
등등
실제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아무 일도 아니겠지만 저는 저 위에 것들을 실행하기까지 꼬박 2년 이상 걸렸습니다.
1번과 5번은 특히 짜릿 합니다.
20살 넘는 장모에게 반말을 할 때의 쾌감은 참 좋습니다.
결혼 초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고, 초반에는 반말 하다보면 다른 사람 앞에서도 실수 한다며 다그치던 장모도 이제는 아무말 없이 받아 들입니다 ㅎㅎㅎ
5번의 경우는 정말 장모와 저만 아는 또 하나의 비밀이죠.
지금껏 립스틱,스카프,티셔츠,레깅스 등 환심을 얻기 위해 많은 선물을 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한 선물이 비너스 계열 중년 겨냥 브랜드 와코루 속옷 인데요, 가격 만큼의 가치를 하더군요.
차안에서 장모에게 선물 했을 때 환하게 웃던 장모 그리고 그 이후 통화 때마다 제가 사준 속옷을 잘 입는지 물어보는 재미도 쏠쏠
야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흐름이 술 먹다가 우연히 불꽃이 튀어 관계까지 가는 스토리가 대부분이며, 나이에 비해 뛰어난 몸매 라던가 과부 등의 설정이 많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의 현실은 매우 다릅니다.
장모는 술도 안마시고, 저도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장인어른도 계시고 몸매도 날씬한 것 빼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이야기인 즉슨, 맨 정신에 들이대야 한다는 것이죠 ㅎㅎㅎ
장인어른을 포함한 처가 식구들과 와이프의 눈을 피해 공작을 펼친 다는 것이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정말 야설처럼 불꽃이 확 튀었으면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영업직이다 보니 장모가 있을법한 시간을 골라 처가로 고고~~!! 해서 공작을 펼치려 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장모는 미용실에 염색 하러 가고, 처남이 처가를 지키고 있는 시츄에이션 ㅡㅡ
김 빠집니다.
허나 지난 2년의 세월은 절대 헛되지 않았고, 아무도 모르는 장모와 저만의 비밀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습니다.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분들의 경험을 간접 체험 함으로써 저의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헤서 입니다.